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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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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성찰/회고

[스프린트][회고]Hiring Assessment - 마지막 HA

juicyjerry 2021. 2. 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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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기수 이동 전의 나와 기수 이동 후 나의 변화

2021년 01월 31일 기준으로 기수 이동한 지 42일 차 되는 날이다. 내가 중간에 빼먹지 않았다면 맞을 것이다. ㅎ

기수 이동 결정을 했을 때, "이걸 또 언제 하냐", "잘할 수 있을까"라는 복잡 미묘한 감정이 있었던 것 같다. 하긴,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현실은 기수 이동이니 충분히 그런 감정이 느껴질 만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부트캠프 특성상 빡빡한 일정 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학습 부진과 학습 방법을 발견하면 바로 피드백을 주어 필요한 부분을 고쳐나갔어야 했다. 하지만 난 스스로 해야 한다는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졌기에 쉽사리 그러질 못했다. 일정 시간을 투자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헬프 데스크 혹은 동기에게 물어보는 등 여러 대비책 사용을 해야 했지만 생각과 달리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런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끼고 나서 오래 이 감정을 가지고 갈수록 손해라고 느껴져 바로 앞으로 기수 이동하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다짐했던 것 같다. 그 예로 1. 꾸준하게 블로그 글 작성하기 2. 알고리즘 문제 매일 풀기 3. 헬프 데스크 이용하기 4. 페어 프로그래밍(스프린트) 시 행동과 태도 갖추기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거 같다.

 

 

1. 꾸준하게 블로그 글 작성하기

 

기수 이동 전부터 조금 글을 썼었지만 과제를 위한 작성 혹은 어쩔 수 없이 쓴다는 느낌이 컸다.

 

기수 이동 후 인 2020년 12월 17일 기수 이동이 결정된 날부터 이 글을 시작으로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TIL뿐만 아니라 회고 글, 개념 정리, 용어 정리 등 여러 테마를 나누어 작성하였다. 

 

시작할 때는 서툴렀지만 계속 쓰다보니 이것도 조금씩 손에 익어가고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오는 것 같았다. 이러다 보니 블로그 글이 현시점으로 벌써 108개가 되었고 꾸준하게 방문자도 유지되고 있어서 학습 목적뿐만 아니라 블로그 글을 쓰는 재미 또한 느끼게 되어 이전에 느껴볼 수 없던 유익한 경험을 매일매일 이어나가고 있다.  

 

 

 

어떤 목적으로 방문했는지를 떠나서, 방문자들이 나의 글 읽어봐 주신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뿌듯한 감정이 든다.

 

 

 

방문자 유입 그래프

 

 

2. 알고리즘 문제 매일 풀기

코드스테이츠에서는 토이 프라블럼이라고 매일 첫 일과로 토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토이 문제가 난이도가 있어 훈련이 되어 있거나 이미 아는 문제이지 않는 이상 쉽게 풀기는 힘든 난이도여서 시간 내에 못 풀었고 정규 스케줄 이후 시간을 활용해 리뷰하게 되었다. 하지만 스프린트가 급해 우선순위에 밀리게 돼 토이 문제가 밀리는 것을 눈을 뜨고 볼 수밖에 없었다. 이 부분은 기수 이전과 이후는 똑같은 현상이라 앞으로 더 신경을 곤두 세워야 할 것이다.  1 day 1 commit을 목표로 잔디 관리에 신경을 쓰자!

 

글쓴이 깃허브

 

 

3. 헬프 데스크 이용하기

기수 이동 전에는 모르는 문제가 있어도 어떻게든 나 자신이 해결해보겠다고 해서 끝끝내 안 될 경우를 제외하고 헬프 데스크 이용을 하지 않았다. 기수 이동 후에는 일정 시간을 투자해서도 해결이 안 되면 바로바로 헬프 데스크를 이용하려고 했다. 헬프 데스크를 이용해보니 헬프 데스크에 어떤 내용이 올라오는지 계속 체크하게 되고 질문에 대한 글을 쓰면서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 해지는 것을 경험해보았다. 보통 "왜 안 되지"라고 생각하는 수준에서 머물렀다면 이제는 논리적으로 "이게 왜 안 되는 원인과 이유가 뭘까" 든 지 "내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데 이게 잘 안된다" 든 지 당연한 소리일 수 있겠지만 디버깅 사고(?)가 늘어난 거 같다. 또한 터미널에 에러 메시지와도 친숙해졌다. 

 

 

4. 페어 프로그래밍(스프린트)시 행동과 태도 갖추기

나는 스프린트를 하면 10에 9은 정규 시간에 끝내지 못했다. 그래서 보통 정규 시간 이외의 시간을 사용했는데, 

 

기수 이동 전에는 좀 더 해보다가 시간이 늦었고 안 되면 잠에 들었다. 
기수 이동 후에는 좀 더 해보다가 시간이 늦었고 안 되면 어떻게든 정한 기준까지 해결하려고 했다. 잠을 줄여서 까지..

 

이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이유는 바로 내가 기수 이동한 원인 중 큰 이유였기 때문이다. 스케줄이 지나고 다음 스케줄에서도 이전 스케줄에 대해 생각을 하기도 하고 이전 스케줄에 대한 학습이 제대로 못 끝내 이후 학습에 지장이 가는 경우들이 반복되었다. 학습 당시에는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페어에게 도움을 받거나 그 문제에 집중하다보니 나의 현 상태가 어떤지 인식이 잘 안 되었다. 그러다가 HA를 하면서 내 실력에 대해 직면하게 된다. 

 

기수 이후에는 확실히 스케줄이 밀리는 경우가 극히 줄어들었고 덕분에 정규 시간에 몰입도가 높아졌다. 

그렇다고 완벽히 이해하는 정도를 맞추긴 한계가 있었고 주어진 시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페어프로그래밍 리뷰

 

 

 

마치는 말

앞으로의 스케줄은 2주 프로젝트 4주 프로젝트이다. 

지금까지 배운 걸 써먹는 기간이다. 잠깐 배웠다고 배웠던 게 잘 나오진 않겠지만 후회 없는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의 시간 동안 수고했다. 앞으로도 수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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